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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미러 시즌 5 무난했던 3편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 스미더린 / 레이첼, 잭, 애슐리 투 줄거리 결말 나름의 해석
    flavor/film 2020. 8. 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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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틈이 보고 또 자기 전 몰아보다보니 대략 일주일이란 시간동안 블랙미러 시즌 1- 5 까지 정주행을 마쳤다.

    나도 내가 이렇게 빨리 다 봐 버릴줄 몰랐네.. 근데 다 봤다고 해도 볼 거 넘나 넘쳐나서 넷플릭스 너란 파리지옥

     

    앞 시즌이 너무 강렬했던 탓일까, 그냥 무난했던 시즌5 총 3편

    역시나 소재는 좋았지만 결말이 좀 아쉬운 느낌이 있었달까

     

    마찬가지로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스미더린 / 레이첼, 잭, 애슐리 투 에 대한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나름의 해석을 올려보고자 함

     

     

     

     

    5-1 Striking Vipers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오래된 대학 친구 대니와 칼은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라는 게임을 ( 스트리트 파이터처럼 생겼음 )즐겨한다.

    게임 속 수많은 캐릭터들 중에서도 대니는 늘 '랜스'를 고르고 칼은 '록시트'를 고집한다.

     

     

     

    시간이 흘러 대니는 와이프와 아들을 둔 안정기에 삶에 접어들었고 칼은 다양한 여자들을 만나며 화려한 솔로의 삶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대니의 생일날, 생일선물로 칼은 예전에 자신들이 즐겨하던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최신판을 선물한다.

     

     

     

     

    예전 대학시절 하던 게임이 단순한 비디오 게임이라면 최신판 X 버전은 VR 기기가 필요한 첨단 기술이 도입된 게임인데 블랙미러에 자주 등장하는 저 기기를 머리에 붙이면 게임에 접속됨.

    저걸 머리에 붙이면 눈이 약간 맛탱이가 가는데 이건 볼 때마다 적응이 안된다. 넘 크리피함.

     

    아무튼 칼의 초대로 대니는 '스트라이킹 바이퍼스'에 접속하게 되는데

     

     

    이렇게 실제 게임 캐릭터의 모습을 한채로 가상 세계에 접속하게 됨.

    저기 여자 캐릭이 '록시트'로 칼이고, 남자 캐릭은 '랜스' 이자 대니

     

    실제로 어디가 다치거나 하진 않지만, 캐릭터가 싸울 때 맞거나 부딪히면 그 고통이 진짜 접속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짐.

     

    그리고 딴 말인데 여자 캐릭으로 나온 배우 낯이 익어서 누굴까 찾아봤더니

    어벤저스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온 그 배우였다.

    이렇게만 말해도 이 두 영화 본 분들이라면 무릎을 탁 치면 알듯..

     

    다시 블랙미러로 돌아가서 둘이 게임 캐릭에 빙의해서 싸우는 것 같더라니

     

     

    갑분키스하고 둘 다 놀라서 급 게임 종료함

     

    그리고 한동안 접속하지 않다가, 못 참고 접속을 시도하게 되고 그 때부터는 아주 대놓고 캐릭에 빙의해서 가상공간에서 하라는 싸움은 안하고 자고 난리.. 게임 캐릭들끼리 할 때 그 느낌도 온전히 접속자들에게 전달이 되는데 그 쾌락에 완전히 중독된 것

     

     

    너무 강한 쾌락을 맛 봐버린 대니는 아내와의 잠자리도 거부하게 되고, 아내는 그런 대니를 의심하게 된다.

    게임에 빠져 결혼기념일도 잊고, 약간 나사가 풀린 것처럼 행동하다 실제 결혼생활에 위기까지 찾아오다보니

     

     

     

    둘은 급기야 현실세계에서 직접 키스를 해보기로 함.

    이유는 즉슨 본인들이 게이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서 ㅋㅋㅋㅋ 아, 진짜 이거 보고 똥인지 된장인 맛봐야 아나..라고 생각함. 그리고 결과는 아닌걸로 판정 지었지만 둘이 싸우다가 경찰서까지 가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대니의 와이프가 이 모든 사실들을 알게 됨.

     

    그리고 게임을 더 이상 하지 않고 현생에 충실하는듯 했으나 또 시간이 흘러 대니의 생일이 돌아오고 파티가 끝나고 하루를 마무리할 때쯤 대니의 와이프는 생일 축하한다며 아침에 돌려달라고 대니에게 게임 접속 기계를 건네준다. 

     

    그리고 둘은 일년만에 접속해서 게임상 파워 그것을.. 견우와 직녀야 뭐야

     

    줄거리와 결말은 이러한테 한가지 헷갈리는 부분은, 대니가 와이프한테 기계를 건데 받을 때 대니 역시 와이프에게 똑같은 기계를 건네 주는데 그러고나서 와이프는 바에 가서 남자를 만남

    나는 예전에 봤을 때, 와이프는 찐바람을 피우는 건가 싶었는데, 지금 보니까 와이프 역시 대니랑 칼이 그러고 있는 동안 다른 남자와 그 게임을 통해 자는 건가 싶은게 다시 세워본 나름의 해석

     

    다 보고나니 미래에는 이러한 기술에 따른 불륜문제도 있을 수 있겠구나 싶다.

     

     

     

     

     

    시즌 5-2  Smithereens 스미더린

     

    크리스토퍼는 히처앱을 이용한 택시일을 하면서, 스미더린 본사에 늘 대기하고 있다가 그 곳에서 들어오는 콜만 받는다.

    그러던 어느날 스미더린에 다니는 직원을 태우는 것에 성공하고, 뒷좌석의 손님이 한 눈을 파는 사이 차의 방향을 틀어 목적지가 아닌 다른곳에 도착함. 그를 납치한 것.

     

    이유가 나오지 않은채 다른차에 옮게 타게 지시한 다음, 다시 길을 떠나는데 지나가던 경찰이 이를 수상하게 보고 따라 붙는다. 그리하여 도주하던 중 들판 한가운데에 멈춰서게 됨

     

     

     

    바로 이르케여..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차에 탄 남자에게 니가 다니는 스미더린의 사장인 '빌리 바우어'와 통화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함. 근데 알고보면 이 남자는 이 날 첫 출근한 인턴 나부랭이고 아무런 힘이 없음. 하지만 물어물어 인사과 사람한테 까지 전화가 연결된 상황인데 바깥의 경찰들은 이러한 것들에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고 그냥 대치중.

     

    여기서 재밌는게 경찰은 발로 뛰어다닌지 한참 후에, 차에 탄 납치범의 이름이 크리스토퍼란 것을 알게 되는데 그 사이 통화중이던 스미더린 사람들은 그의 계정을 통해 더욱 빠른 것들을 훨씬 빠르게 알고 있는 상황.

     

     

     

    한편 빌리 바우어는 그 상황 디지털 해독을 한다는 이유로 미국 유타주 어딘가에 혼자 있음

     

     

     

     

    결국 그도 영국의 이 상황을 알게되고 직원들이 말리는 가운데 그와의 대화를 시도한다.

    디지털 해독을 위해 이 곳에 왔지만 누구보다 전자파를 많이 받고 있는 이상황. 

    어마어마한 돈을 요구할 꺼라는 직원들의 예상과 달리 크리스토퍼는 그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이전까지 스미더린 앱의 거의 중독 수준이었는데 어느날 자신의 약혼녀와 집으로 돌아가던 길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약혼녀 역시 옆에서 잠든 상황. 일직선의 도로에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라 잠깐 앱을 켜고 한 눈을 팔았는데 그 순간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술취한 차량과 사고가 난다.

     

    그 사고로 약혼녀를 잃게 되고 그는 더이상 앱을 하지않게 된다.

    크리스토퍼는 그에게 앱을 그렇게 중독되게 세팅해놓은 것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려고 전화했던 것.

     

    이해는 되지만 뭔가 좀 허무했던 이유

     

     

    전화를 마친 후, 뒷좌석에 납치한 직원을 풀어주고 자신은 죽으려고 하는데 그가 신경이 쓰인 직원은 총을 뺏으려 든다.

    그리고 바깥에서 이 상황을 보고 있던 경찰들은 둘이 몸싸움중인 것으로 착각하여 사격을 승인하고 총소리가 난 동시에 어떻게 되었는지 차 안의 상황은 더이상 보여주지 않는데 뭔가 경찰들이 뜨악하는 표정으로 봐서 둘 다 죽은 것 같기도하고 약간의 열린 결말로 끝남. 

     

    소재는 좋았으나 너무 허무했던

     

     

    5-3 Rachel, Jack and Ashley Too 레이첼, 잭 앤 애슐리 투

     

     

    아빠와 언니 잭과 함께 새로운 곳으로 이사 온 레이첼은 전형적인 아싸 10대이다.

    같은 방을 쓰는 언니도 늘 기타치기에만 바쁘고, 아빠는 자신의 사업인 인도적으로 쥐를 잡는 덫 만들기에 빠져있는 덕분에 레이첼은 집에서도 쓸쓸함을 느낀다. 그런 그녀에게 오직 위로가 되는 건 애슐리 오 뿐

     

    애슐리 오는 희망적인 가사로 메시지를 전달해 십대 소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팝스타 아이돌이다.

    ( 그리고 이 역할을 마일리 사이러스가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애슐리는 한 토크쇼에 나와 '여러분의 최애 팝스타와 절친이 될 수 있단' 캐치프레이즈로 자신의 인격을 토대로 만든 지적 반려 인형을 소개하는데 ( 아, 최애의 인격을 담은 이형이라니 저도 하나 갖고 싶네여.. )

     

     

    레이첼은 이 인형을 생일선물로 받게 됨.

    평소에는 그냥 가만히 있다가 ' Ashley, wake up' 이라고 하면 가동됨.

     

    친구가 생겨 기쁜 레이첼

    언니가 쳐다보던 말던 대화나누기에 바쁨

     

     

    그런데 애슐리도 알고보면 티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그렇게 밝은 성격은 아닌듯.

    자신의 희망적인 가사들이 전부 꿈에서 영감을 받는 것들이라고 했는데, 그녀가 잠에서 깨어나 꿈을 기록하는 노트를 보면 욕과 부정적인 것들로 한가득임.

     

    근데 또 알고보니 애슐리 옆에 있는 사람이 친고모이자 매니저인데 그녀 몰래 약을 처방하고 있었던 것. ( 약의 힘을 빌려 음악적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 이 사실을 안 애슐리는 몰래 약을 먹지않고 모아두고 있었는데, 그걸 또 알게된 고모는 그 약을 한꺼번에 갈아 음식에 넣어 먹게한 후 의식불명이 된 애슐리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갑작스러운 갑각류 알러지로 그녀가 쓰러졌다며 발표함.

     

    그리고 의식불명인 그녀의 뇌에서 음악영감만 추출하여 앨범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기 위해 )

     

     

    한편 뉴스에서 애슐리의 소식을 보던 중, 앵커의 대본에서 나온 Ashely Wake up 을 듣고 지혼자 가동된 인형.

    그리고 자신의 소식을 보고 충격을 먹은 인형은 오작동되기 시작함 ( 버퍼링이 걸린듯한)

     

     

    레이첼과 잭은 지하에 있는 아빠 작업실에서 인형에 코드를 연결한 채 이것저것 눌러보던 중 인형 안 데이터 중 리미터라는 것을 삭제하게 되고 그 결과 인형은 평소 언론매체에서 보여지던 애슐리가 아닌 진짜 그녀의 인격을 갖게 됨.

     

    진짜인데 갑자기 흑화한 느낌

     

     

    인형의 안내에 따라 레이첼과 잭은 그녀의 집에 잠입해 그녀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하고

     

     

    그 기세로 쇼케이스 현장까지 쳐들어가 깽판을 친 끝에 투자자들 자본 유치 망

     

     

    그리고 결말에선 애슐리 오의 중간에 미들네임으로 퍽 을 집어넣은 이름으로, 잭과 함께 활동을 하는데 둘이 클럽에서 밴드하는 거 쩜 귀여웠넴.. 흑화한 인형도 ㅋㅋㅋㅋㅋ

     

    일주일 넘도록 블랙미러만 봤더니 머릿속이 살벌해진 것 같아서

    오늘밤은 자기 전 로코 한 편 때리고 자려고 함.

     

    원래 보려고 했던게 평이 상당히 안 좋던데 그래도 궁금해서 그냥 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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