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vor/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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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짧은 기록flavor/write 2025. 2. 17. 08:07
1. 요며칠 충분히 잤다고 생각했는데도 자꾸만 졸리다.진짜 졸린건지 그냥 이렇게 있고싶은건지 알람을 듣고 일어나도 자꾸만 침대 위에 누워밍기적리게 된다. 마음의 문제일까.. 2. 지난주 인레이치료를 마쳤다. 치료가 끝나면 속시원할 줄 알았는데 왠걸.. 그 후로 턱관절과 광대가 약간씩 불편하다.심한건 아니고 의식할 때마다 턱관절에 힘이들어가고조금 음식물을 많이 씹거나 질기거단 단단한 음식물이 들어갔을 때 그 불편함이 더욱 크다.치과에 연락을 해 봐야하나 어째야되나 고민중이다. 3. 여행을 앞두고 있다. 다시 베트남 여행을 가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막상 가려하고 하니 심란함이 더 크다. 4. 역시나 나는 생각이 너무도 많다.나같은 사람은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다가결국은 폭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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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팔자flavor/write 2025. 2. 16. 07:54
남편이 나에게 그렇게 모든 것에 에너지를 쏟고 살면 피곤하지 않느냐고 했다.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가끔 내가봐도 내 정신상태가괜찮나 싶을만큼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한다.그리고 그 끝엔 항상 지쳐 널부러지고 만다. 그나마 매일 마시던 커피를 끊어내고나서야 조금 덜해 다행이지만나는 매일이 늘 불안하고, 작은 변화 하나에도 민감해진다. 걱정도 팔자라는건 정말 나를 두고 하는 말같다. 어쩌다 어느순간 이렇게 되버렸을까. 어릴 때 나를 생각하면 겁이 많은 쫄보이긴해도꽤나 무던했던 것 같은데 어느순간 나는 걱정과 겁남 갖가지 미신들 수많은 상념에 사로잡혀있는듯하다. 차라리 외국으로 나가 해외생활을 할 때에는 그게 덜했던 것 같은데(그것도 내 착각일지도 모르겠다.)다시 돌아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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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리도 닮았을까flavor/write 2025. 1. 17. 09:16
부모덕은 그저 바라지도 않는다.그냥 나라도우리라도 잘 살게 놔뒀으면 하는 맘인데그걸 못하니 매번 답답하고 동굴속으로사라져버리고 싶은 맘이다.언제부턴가 사고싶은것도 없고아이 입는거 쓰는거 먹는거 외엔별다른 소비도 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장에 돈이 조금이라도 쌓일라치면 털어가는양가부모님이 너무 야속하다.어쩜 이리 닮았을까한쪽만 그래도 속이 터질 노릇인데양쪽이 그러하니 도무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버겁다화가난다갑자기 매순간 화가 치민다 도대체 언제야 끝이날까 나아질 기미도 끝도 보이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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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손등 알 수 없는 두드러기 기록, 머리 가려움 현재진행중 답답flavor/write 2025. 1. 6. 11:13
육아는 이제 어느정도 키워놨다 싶어마음이 놓일만할 때쯤이면 새로운 난관에 부딪힌다. 그 사이에도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의 가장 큰 이슈는 두드러기다.그리고 머리 가려움 뭐가 이유일까..또다시 이유찾기에 나섰다.원인이야 따지려면 차고 넘쳤다. 우선 환경이 바뀌었다. 지난 10월 이사를 했는데 그 후 머리가 가렵다는 말을 몇 번 하던 것을 귀담아 듣지 않고 며칠을 흘렸었다. 그 후 더 정확히 인지를 한 건 졸업식으로 인해 길었던 머리를 꽤나 짧은 단발로 다른 후였는데 머리가 가렵다며 자꾸 두피를 벅벅 긁어대길래 살펴보니 뒷통수 아래부분 곳곳이 붉은 느낌이었다. 일단은 머리를 더 자주 좀 더 꼼꼼히 감기고 말리고 조금 나아지는 듯 하더니 그 후로도 가려워하는 일이 잦다. 특히 낮보다는 저녁이나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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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갑자기 아침 등원시간만 되면 눈물바람, 분리불안 , 등원거부flavor/write 2023. 2. 21. 11:54
내 본진은 네이버 블로그인데거긴 눈이 많다보니 답답한 일이 있을 때마다대나무숲마냥 이곳에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쓴다. 얼마전인 2월 초에는 지독한 열감기에 걸려일주일 남짓 노심초사 고생을 했는데이번에는 아침 등원마다 눈물바람이 시작되었다. 여섯살이 되고나서 아주 지독한 성장통을 겪는중인지아니면 개인의 문제인지 풀리지 않는 숙제를 끌어안고서끙끙대고 있는 요즘 .. / 1. 아이가 아프고 난 후 재등원하기 시작한 건 2월6일그 날 하루는 조금 기운이 없어보인다고 원에서 전화가오기는 했지만 따로 열이나거나 하는건 아니여 끝가지활동을 마치고 귀가를 했다.그리고 나는 꾸준히 잘 다닌다고 생각을 했었지.. / 2. 내가 이상함을 느꼈던 것은 그리고 2월12일 일요일 밤자다가 중간중간 잠꼬대도 많이하고 여러번 깨서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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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지독한 열감기 증상 일주일간 기록 (미열, 무기력)flavor/write 2023. 2. 7. 00:36
어린이집을 다니고 난 후부터 워낙 감기를 달고 살다보니그동안 감기에 대해 약간 안일하게 생각한 것도 있다. 설연휴 기간쯤부터 급성 비염이 와서 잔잔하게 증상이 있었는데그 후 나아간다고 생각할 무렵 더 큰 것이 왔다.그리고 아직도 다 나은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한 상황속에서기록해보는 6살이 되고난 후 첫 감기. 그것도 아주 지독했던 열감기 증상을 기록해 봄. 1일차 원래 감기는 자주 와도 열이 난 적은 손에 꼽을만큼 적은데화요일 저녁, 친구집에서 놀고 집에 온 후부터 미열이 나기 시작했다.코가 맹맹한 것을 제외하고는 미열 외에 기침, 콧물 없이밥도 잘 안 먹고 일찍 졸려하길래 판콜 어린이 종합감기약 하나먹이고 재움. 그리고 다음날 되면 괜찮아질 줄 알았지.. 그러나 그것은 나의 크나큰 착각.. 그것이 시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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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아기의 어느날 갑자기 시작된 눈깜빡임, 원인 찾기flavor/write 2020. 7. 19. 13:25
어제 그러니까 7월 17일, 낮잠을 자고나서 아빠와 단둘이 물놀이를 다녀온 후부터 아이의 눈깜빡임이 시작되었다. 혼자의 휴식시간을 즐기다 현관에서 인기척이 나길래 나가보니 남편과 아기과 돌아왔고 그 와중 아기가 눈을 엄청 깜빡이는 게 눈에 보였다. 평소에 가끔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뭐가 들어갔다는 걸 알리는 듯한 손가락으로 가리킨 적은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한번에 4,5번씩 깜빡이는 건 처음 본 것 같다. 처음엔 눈에 뭐가 들어가서일까 싶어, 후후 불어도 줘봤고 그래도 소용이 없어 흐르는 수돗물을 넣어주기도 했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그 때부터 신경이 쓰여 시작된 나의 눈깜빡임 원인 찾기 나도 주절주절 혹시 몰라 기록용으로 남기는거라 다소 두서 없을 수 있음 주의 일단 따지려드니 짚히는 건 너무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