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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미러 시즌1 , 총 3편 ( 공주와 돼지, 핫샷, 당신의 모든순간 ) 줄거리와 결말 나름의 해석
    flavor/film 2020. 8. 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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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시리즈 중에서 좋아하는 작품인 블랙미러

     

    큰 틀이 급격하게 발전한 과학기술이 현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을 극단적으로 다룬 이야기라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주제가 하나같이 흥미롭고 재밌는데 보고나면 약간의 찝찝함과 허무함이 남는달까.. 하지만 또 보게되는 매력이 있어 새로운 시즌이 나오면 계속 찾게되는 마성의 시리즈.

    하지만 이 전까진 정주행하지않고 중간중간 건너뛰면서 봤는데 요즘 시즌1부터 정주행중이라 블로그에도 리뷰를 써본다.

     

    일단 오늘은 시즌1의 총3편 모아서 올려보기

    제목은 한국계정 기준으로 적어보았다.

    순서는 공주와 돼지, 핫샷, 당신의모든순간 

     

    간단한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핫샷은 내 나름의 해석? 생각도 적어본다.

     

     

    시즌1-1 공주와돼지는 첫 편부터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고 할 수 있는 편

    그 당시에도 충격적이었는데 다시 봐도 진짜 충공깽임.

    아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영국놈들.. 진짜 보통 도라이들이 아니네 싶었던

     

    미국계정으로 본 제목은 The National Anthem

    시작에서 극 중 영국 총리가 잠이 덜 깬 상태로 전화를 한 통을 받는데 내용은 즉슨 공주가 절친 파티에 갔다오는 길에 납치 되었단 것. 납치된 공주의 모습이 찍힌 영상이 유튜브를 올라와 모든 사람들이 다 보게되고 납치범의 명령에 따라 공주가 읽은 성명문은 공주를 살리고 싶으면 총리과 돼지와 관계를 맺고 그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내라는 것.

    ( 와 진짜 ㅋㅋㅋㅋㅋ 진심 약빨고 쓴거 아니냐고 대본 )

    물론 말도 안되는 일이고 어떻게는 납치범을 찾기위해 국가측은 고군분투를 하는데, 범인이 방송국을 통해 잘린 공주의 손가락을 보내오면서 여론이 급 총리가 공주를 구하기 위해 희생을 해야한다는 걸로 바뀌기 시작

     

    네.. 그래서 결국.. 예.. 그렇게 되었고요.

     

    블랙미러가 마지막에 골 때리는 요소를 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서도 역시 총리가 희생하여 방송이 진행되고 그 장면을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공주가 반쯤 너갱이가 나간 모습으로 다리를 건너는 모습이 나옴. 사실 공주는 총리가 돼지가 있는 촬영장에 오기 이미 30분전쯤에 풀려난 상황. 사실 그 손가락도 공주것이 아닌 납치범의 것었음. 그리고 공주를 풀어주고 자살함.

     

    이 미치갱이 납치범의 정체는 나중에 끝에 가서야 나오는데, 현대미술가 칼튼 블룸으로 이 것도 하나의 행위예술을 한 거 였음 ( 본인의 입장에서는 ) 그래서 후에 이걸 예술로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의견이 분분함. 아 정말 알수 없는 영국인의 정서.. 한국인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겠습니다만.

     

    총리는 그걸로 지지율이 어리를빗 올라가고 부인과도 대외적으로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나 그 일 이후로 완전한 쇼윈도 부부가 되었다고 전해지면 이야기가 끝이난다는 것이 결말

     

    내기준 블랙미러 시리즈 중 가장 충격적인 편이라고 생각

    일단 주제가 너무 미쳤잖아여

     

     

    시즌1-2 핫샷 원래 제목은 Fifteen Million Merits 

    '공주와 돼지'편이 가장 충격적이었다면 '핫샷'은 생각할 거리가 많은 편이었다.

     

    줄거리는 주인공 '빙'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개별의 작은 방에서 생활하며 일어나면 아래에 나오는 이미지와 같은 자전거를 타며 사이버 머니를 적립하고 그 돈으로 먹을거 혹은 즐길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수시로 강제 시청이 이루어지는 ( 이를 거부하면 벌금을 내야함 ) '핫샷'이라는 쇼의 우승만이 이곳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인데 일단 오디션을 볼 수 있는 표의 금액부터 어마어마하며 ( 6개월가량을 죽어라 페달을 밟아야함 ) 혹여 오디션을을 본다하더라도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

     

     

    살아있지만 이게 현실인지 가상인지 분간이 안 되어 별 의미없는 삶을 살아가던 '빙'은 어느날 매력적인 노랫소리를 듣게되고 그녀에게 '핫샷'에 나가보며 권유한다. 급기야 그녀에게 티켓을 선물하여 오디션을 보게되고 그녀의 목소리에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이 모두 감동을 받지만 심사위원들은 이것( 노래 ) 만으론 부족하다며 그녀에게 포르노 배우?쪽으로 전향할 것을 권유받는다. 자신이 원하지 않던 길이지만 그렇게해서라도 이 곳을 탈출하느냐, 아니면 다시 돌아가 페달을 밟는 삶을 살 것인가 고민하던 그녀는 결국 전자의 길을 택한다.

    자신때문에 그녀가 그렇게 되었다 생각되는지 괴로워하던 빙은 한참을 방황끝에 미친듯이 페달을 밟아 획득한 사이버머니로 '핫샷' 참가 티켓을 사 오디션을 보게된다.

     

    그리고 퍼포먼스를 하는듯 보이더니 마지막에 유리조각을 목에 갖다된 채, 심사위원과 자신을 보고 있던 방청객들에게 울분을 토해낸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심사위원은 그를 우승시켜 새로운 채널( 이 채널들은 위의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무료 혹은 유료로 보는 것들 ) 의 진행자로 만들어 줌. 그는 죽을 각오로 무대에 올랐지만 결국 그 역시 그들이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결말

     

     

    가상의 세계이긴 하지만 또 한편으로 현실과 너무 닮은 '핫샷'

     

    저기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은 현실세계에선 노동계층? 혹은 서민 같기도하고 그들 중 아주 뛰어난 일부만이 성공으로 가는 사다리를 타고 그곳을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또 그것이 쉽지않도록 ( 돈을 지불하고 봐야하는 자극적인 프로그램, 혹은 사이버 아이템같은 ) 금방 빠질 수 있는 함정 시스템을 곳곳에 설치해놓아 많은 사람들이 이내 포기하고 그냥 당장의 쾌락을 추구하며 그 곳에서 살아간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은 특권계층. 이들은 페달밟는 삶을 살아본 적도 없을 것 같은 느낌

    하고싶은 말이 더 많은데 정리가 안 되어서 못 쓰겠넴

     

    아무튼 핫샷은 현실이랑 너무 닮아 씁쓸했다.

    복세편살하고 싶어도 그렇게 놔두지를 않는 현대사회의 시스템에 대해 요즘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이걸 보니 그랬다.

     

     

     

     

    마지막 1-3은 당신의 모든 순간 (The Entire History of you )

    줄거리는 가까운 미래에 모든 사람들이 귀 뒷쪽에 '그레인'이라는 칩을 심어 자신이 본 모든 것들을 저장할 수 있게 되는데 (가령 2019년 10월 21일 오후4시에 있었던 일이 궁금하다면 그 부분을 찾아 기억을 다시 돌려볼 수 있단 것 )

     

    주인공은 와이프의 친구들 모임에 참석했다가 그 중 한 남자와 자신의 부인관계를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메모리를 되돌려 당시 둘의 눈빛이라던가 동작 말들을 분석해보다 급기야 그 남자의 집에 찾아가게 됨.

    남자를 협박하여 그의 머릿속에 있는 자신의 와이프를 모두 지우도록 협박한다.

     

    그러던 중 그의 기억속에 와이프의 장면 중 하나가 자신의 부부침실에서 찍은 것을 발견하고 와이프에게 가 이를 추궁함

     

     

     

    그리고 둘이 불륜을 저지른 관계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 에피소드는 생각보다 크리피 했는데 일단 메모리를 실행시킬 때 당사자의 눈깔이 약간 이상하게 변하는데 그게 되게 기분을 섬뜩하게 만들었고, 아까 위에서 얘기했던 둘의 불륜관계 메모리를 남편이 부인에게 실행하도록 강요하며 그 장면을 둘이 같이 돌려보는데 그러한 모습이 실제 불륜현장을 덮치는것보다 더 끔찍해보였다.

     

    결국 둘은 이혼하고, 남자는 와이프가 떠나간 빈집에서 과거의 기억들만 재생하며 괴로워하다 결국 귀 뒤에 심어진 메모리칩을 스스로 제거하며 이야기는 끝이난다는 것이 결말

     

     

     

    명불허전 역시나 재미있는 블랙미러

    끔찍하긴 한데 너무 흥미로워서 끊을 수가 없다.

    지금은 시즌2 다시보고 있는데 아직까진 시즌1이 훨 재밌는듯. 이것도 마저보고 후기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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