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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로코 추천 요즘 핫한거 두 편 키싱부스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
    flavor/film 2020. 8. 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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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로코물이라면 환장을 할 때가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파다보니 거의 비슷한 패턴이 좀 식상해지고, 특히 결혼한 이후에는 아예 감흥이 없어져 발길을 뚝 끊어버리기에 이르었는데 갑자기 뒤늦게 그냥 로맨틱 코미디도 아니고 하이틴물이라니 ㅋ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요즘 핫하다길래 궁금한 맘에 보게된 넷플릭스 로코 무비 두 편 키싱부스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

     

    어 근데? 둘 다 재밌잖아.. 유치한 면도 없지 않아 ( 아니 많다 ) 곳곳에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만에 느껴보는 두근두근 유사연애 느낌. 다 떠나서 니네 고등학생인게 너무 부럽다. 얘들아..

     

    공통점이 둘 다 시즌2까지 나왔고, 또 둘 다 시즌3도 촬영을 마친걸로 알고있는데 주라주라 빨리 풀어주라

     

     

    먼저 첫번째 추천하는 넷플릭스 무비는 키싱부스

    미국계정에서도 똑같이 제목이 The Kissing Booth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주인공이 학교 자선기금행사에서 키싱부스를 진행하는데 그거 보면서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요즘같은 시기 (코로나) 에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왠지 웃프네.. 아니 그냥 슬픈걸까

     

    여기서부턴 스포 주의, 줄거리 & 결말 주의

     

    여주 ( 위 포스터 속 인물 ) 한테는 어릴적부터 베프가 있는데 둘은 온갖 조항을 다 갖다붙힌 자기들만의 베프 규칙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서로의 가족이나 친척과 사귀지 않는 것. 그리고 여기서 바로 예상가능한게 여주가 베프의 형을 좋아함. 형은 학교에서 소위 잘나가는 축의 인물인데 여주는 티내지 않고 몰래 베프형을 짝사랑한다. 그러던 중 학교 자선기금행사에 참가 아이디어로 '키싱부스'를 제출하게됨. 그리고 그 '키싱부스' 지원자로 여주가 올라왔을 때 베프형이 와서 키스함 (?) 그러더니 갑자기 썸타고 갑자기 웬 할리우드 간판아래에서 자고 몰래 사귐. 그러다 베프한테 걸려서 손절 수준에 이르었다가 나중엔 베프도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베프형이랑 잘 됨

     

    여기까지가 시즌1 이야기고 쓰고나니까 '뭔소리야, 이게 재밌다고?' 싶은데 여러분 재밌습니다.. 이게 줄거리만 압축해놔서 이모양이지 아무튼 재밌어요. 여러분

     

    그리고 시즌2에서는 남주(베프형) 가 고등학교 졸업후 하버드로 진학을해서 장거리연애의 상황에 놓였는데 ( 여주는 여전히 고등학생이고 캘리에 있음 ) 그 와중에 남주한테 모델 여사친이 생겨서 여주는 계속 신경쓰임. 그리고 또 그와중에 여주는 남주와 함께 보스턴에 있는 대학에 다니고 싶어 등록금을 마련할 방법을 찾던 중 댄스 콘테스트 공고를 보게 된다. 베프와 함께 대회 연습을 하던 중 베프의 부상으로, 학교에 새로 온 핫한 전학생 '마르코' 와 대회에 나가게되고 둘은 우승을 하지만 무대에서 둘 이 키스하는 모습을 몰래 와서 관중석에 앉아있던 남주가 보게되며 둘의 사이가 틀어짐.

    하지만 또 여차저차해서 마지막에는 다시 남주와 여주가 재결합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그리고 이 키싱부스가 핫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남주랑 여주가 실제 커플이였기때문

    근데 또 시즌2 들어가기전에 결별함. 그래서 시즌2,3는 결별한 상태에서 촬영을 했는데 춥다 추워..

    에어컨이 필요없는 헐리우드 럽

     

     

     

     

    또 그 와중에 여주 (조이킹) 하고 시즌2 서브남주랑 항간에 사귄다는 얘기가 있어 더 시끌시끌한 키싱부스

    저 서브남주 인스타그램에 촬영끝나고 가족들이랑 여행간 피드가 올라왔는데 거기에 여주도 끼어있음 (?)

     

    아무튼 하이틴 로코물답게 좀 유치한면도 없진 않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시즌3 나오면 당연히 볼 의향 있음!

     

     

     

     

    두번째 넷플릭스 로코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

    원래 제목은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원작은 '제니한' 이라고 한국계 미국인 작가 썼다고 한다.

    이것도 총 3부작으로 현재는 시즌2까지 나온 상태

     

     

    여주는 어렸을 때부터 누구를 좋아하면 짝사랑 상대에게 편지를 쓰면서 그 감정을 정리하고 그 편지는 보내지 않고 상자에 넣어둔 채로 보관해왔는데 그 중에는 자신의 어릴적부터 친구이자 언니와 사겼던 남사친도 있다.

    그리고 어느날 동생이 그 편지들을 모두 편지의 주인공들에게 부쳐버리는데 그러면서 일어나는 해프닝

     

    그 중에 한명은 한 때 자신의 절친이었던 젠과 사귀다 최근에 헤어진 피터(남주)로 여주에게 상황설명은 들은 후 뜻밖의 제안을 한다. 둘이 가짜로 사귀는 척을 해서 서로 필요한 득을 보자는 것. 그렇게해서 둘의 가짜연애가 시작되고 역시나 예상가능하게도 나중엔 썸타고 둘이 사랑에 빠지고 끝남

     

    시즌 2에서는 시즌1에서 나오지 않았던 편지의 주인공들 5명 중 나머지 한 명이 등장하는게 그게 바로 서브 남주

    여주가 봉사활동 간 양로원에서 우연히 만나서 둘이 살짝 썸탈뻔하지만 나중엔 여주랑 남주랑 또 잘 되고 해피엔딩

     

    결말만 간략하게 쓰니 되게 단순한데 실제로 보면 아,청춘물.. 이런 느낌이 든다.

     

     

    둘이 이런 꽁냥꽁냥한 장면들 좋았다.

     

    그리고 여주가 한국계 미국인 설정으로 나와서, 중간 중간 한국관련 문화들이 갑툭튀하는데 외국에서 흔히 한국하면 떠올리는 김치, 불고기 이런거 말고 코리안 요거트 스무디라면서 등장한 요구르트라던지, 설날에 한복입고 세배가는 장면같은 것들이 나와서 소소하게 재밌었다.

     

    아,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었는데 여주 아빠로 나왔던 사람이 섹앤시 에이든이였다면서여? 세월 무엇..

     

     

    +)

    마지막은 너무 예뻐서 끼워올려본 내사모남 여주 실제 모습

    넘 예쁘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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