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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이 되기 전에 - 팀 페리스 읽고 몇가지 괜찮은 문장들 기록
    flavor/Book 2020. 8.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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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때 잠시 자기 계발서를 종종 읽을 때가 있었으나 언제부턴 이 부류의 책들에 좀 회의적인 편이 되었다.

     

    서른살로 넘어오고나선 자서전은 몰라도 '00들이 절대 알려주지 않는 법칩들' '00말고 00를 해라' 이런 책들을 읽기는 커녕 좀 무시하는 편이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나 갑자기 며칠 전 읽게 된 이 책

     

    일단 제목부터 무시할 수가 없네.. '마흔이 되기 전에' 라니여.. 저 부르셨나요?

    '타이탄의 도구들' 작가 팀 페리스의 신작이라고 한다. ( 사실 이 전 작품도 읽어본 적 없고 이번이 초면인 )

    요즘 자기 계발서는 어떤 말을 하나 궁금하기도 해서 겸사겸사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좋았고 그 중 몇개의 문장은 기록하고 간직하고 싶어서 이렇게 블로그에도 올려본다.

     

    책을 시작하며에도 이런말이 나오는데 딱 이 책을 '마흔이 되기전에'를 두고 하는 말인듯

     

    인생을 바꾸는 건 수천 권의 책, 수천 시간의 노력이 아니다.

    한 권의 책, 한 마디의 말, 한 줄 문장이다.

    그 '하나'를 얻기 위해 수천 권의 책을 수천 시간의 노력을 들여 읽는 것이다.

     

    이 책 안에는 총 139개의 세계 최고 명사들의 조언이 담겨있는데 읽다보니 뭔 소리야??? 싶은 것도 있고 어떤 건 마음에 좀 깊게 들어와서 리디셀렉트 형광펜으로 기록해두기도 했다. 물론 내가 감명 받았던 문장이 다른 사람에게 뭔 소리야 싶을 수도 있을 듯. 여기 있는 모든 말들을 인생에 적용시키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 이 중에 몇 가지 자신과 맞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 하나씩 실천해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읽어본 자기 계발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나의 소감

     

    책 속의 기억에 남는 문장들

     

    그렇다면 마음이 평화롭다는 건 어떤 뜻일까?

    집중할 곳이 있다는 의미다. 우울과 불안의 창, 걱정의 창, 에너지만 잡아먹는 번다한 창들을 차례대로 닫고 나면 집중할 곳이 어디인지를 알게 된다.

    집중할 곳을 찾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게 마련이다. 따라서 당장에 집중할 곳을 찾지 못했다고 조바심을 내는 대신, 창문을 닦으며 언제나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길 바란다.

    복잡하게 얽힌 문제의 타래들을 하나하나 풀려고 애쓰지 마라. 그냥 거리를 두고 바라보다 보면 조금씩 자동으로 단순해질 것이다.   -  James Fadiman

     

    '무서워할 것 없다.'

    이것이 내가 젊은 독자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다. 무서워서, 위축된다는 이유로 하지 않기로 한 일들,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일들, 만나거나 어울리지 않은 사람들이 우리에겐 너무나 많지 않은가?

    심리학에 '조명 효과 spotlight effect'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보인다고 착각하는 현상이다.

    장담하건데 아무도 당신을 궁금해 하지 않는다.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 따위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 자기 일에 관심 갖기도 바쁜 세상 아닌가? 그러니 무서워할 것 없다. 무엇이든 해보라.

    - Stephen J.Dubner

     

    이런 내가 젊은 독자한테 줄 수 있는 조언은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그게 반드시 최종적인 결과를 뜻하는 건 아니다'라는 것이다. 목표의 종착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곳이 사실은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길의 한 분기점에 불과할 수도 있는 게 인생이다. 어떤 일에 대한 성공과 실패가 우리 삶에 도움이 될 지, 피해를 줄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비판을 받았다고 해서 그게 곧 실패한 것은 아니다. 비판을 받지 않았았다면 그건 아마 당신이 남다르게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더 지혜로온 삶을 살려면 배우는 것은 많아야 하고, 알고 있는 것은 적어야 한다.

    - 닐 스트라우스

     

    반대 의견 듣기를 망설이는 사람은 틀리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생은 맞고 틀리고의 퀴즈게임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 적용되는 진실이이 무엇인가?'를 찾는 게임이다. 더 옳은 것이 아니라 더 진실한 것은 발견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성공한다.

    그리고 유연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찾아오는 기회에 열린 태도를 취해야 한다. 내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대학을 졸업한 뒤에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사회에 나가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철석같이 믿었던 자신의 진로를 대폭 수정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젊었을 때 문을 닫지 말아야 한다. 세상이 당신에 안겨준주는 기회를 열린 마음으로 최대한 받아들여야한다.

    - Annie Duke

     

    한계를 극복한다는 것은 한계를 이긴다는 뜻이 아니라 '최대 한계치에서 버티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비로소 나는 세계 최고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극한의 상황을 몇 번 벗어나는 경험을 하고 나면 승리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무천 단순해진다.

    승리하려면 '훈련' 에 집중하면 된다. 훈련에 의문을 품을 때 패배한다.

    산다는 것 또한 '한계치에 머무는 것과 같다. 정말 재미없고 한 톨의 힘도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의식적으로 벗어나려고 하면 한계치 밑으로 떨어질 것이다. 훈련을 통해 끝까지 버티면 내가 경험한 신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 Katrin Tania Davidsdottir

     

    일과 직업에서 성공한 사람들 중 대다수는 당신보다 똑똑하지 않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과 습관을 꾸준히 익힌 성실한 사람들 뿐이다. 매일 당신의 삶에 기여하는 작은 습관을 찾아라

    일기 쓰기, 명상하기, 산책하기, 낮잠 자기, 거절 잘하기, 달리기...

    삶은 우주와 같다.

    언제나 작은 것들이 쌓여 빅뱅을 이룬다.

    - Matt Ridly

     

     

    이 외에도 명언과 조언들이 넘쳐나는 '마흔이 되기 전에'

    위의 것들은 내가 와닿았던 것들이고, 직접 읽으면서 자신만의 문장을 가지면 자극도 되고 도움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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