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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써 보기로 했다.flavor/Book 2020. 8. 3. 12:59반응형
그 동안 읽었던 몇 권의 책에서 종종 언급되었던 #감사일기
맨 처음 본 건 공지영 작가님의 '딸에게 주는 레시피'였나? 그리고 얼마전 읽었던 팀 페리스의 '마흔이 되기 전에' 에서도 이 이와 같은 내용이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나도 시작해보고 싶어져서, 또 그 전에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기도해서 찾아보던 중 양경윤 선생님이 쓰신 '한줄의 기적, 감사일기'라는 책이 리디셀렉트에 있는걸 알고 읽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다 읽고난 후 아! 마음이 충만해지거나 긍정으로 가득차는 그런 변화는 없었지만 (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남이 쓴 감사글을 보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일어나면 일기는 누가 쓰나.. ) 보고나니 야, 너두 할 수 있어.. 오늘부터 시작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나서 좋았던 것은, 그 이전에도 감사일기란 것에 관심이 있긴했지만 다들 이른 새벽시간에 일어나서 쓴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었다. 굳이 변명같지않은은 변명을 몇가지 해 보자면, 일단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신체적으로 안 맞는 인간이라 ( 기립성 저혈압이 좀 있고, 새벽 공기가 콧구멍에 들어가면 그 날 하루 훌쩍임에 시달리는 모태 비염 ) 거기에 내가 일찍 일어나서 뽀시락 거리는 소리에 우리집 잠귀 밝은 아기가 깨서 나를 찾으면 일기고 뭐고 쎄긋빠- 그냥 그 자리서 바로 육아가 시작 되어버리기 때문에.. 여튼 이런 여러가지 말 같잖은 버무림으로 자연스레 포기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일기를 저녁에 하루를 마무리하고 쓴다고 한다 오?
하루 있었던 일들 중 감사한 것들을 담아 일기를 쓰고, 또 바라는 것을 이미 일어난 것처럼 가정하여 미리 감사드리는 요청 형식의 일기 이렇게 두가지의 형태도 작성을 한다고 함.
그래서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 이미 감사일기의 첫 시작을 하고 옴 ( 이건 자랑 ^^V )
나는 여기에 하나를 더해서 내가 쓴 내용을 영어로도 함께 담아보기로 했다.
매년 신년 계획에 영어일기를 쓰는 것을 적어두고 부끄럽지만 여태 실행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냥 일기보다는 아무래도 내용이 짧다보니 덜 부담스러워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이런 류의 다른 책들 중, 미국 작가들이 쓴 책도 궁금해서 다음 주말에는 서점에 좀 가볼 생각이다.
일단은 이 책에서 소개된 데보라 노빌의 '감사의 힘' 이랑 오프라 윈프리가 쓴 것도 있던데 그것도 궁금하다.
오늘의 책 속의 문장은
이 책의 목차 중 일부이자 감사일기 원칙7
1. 한 줄이라도 좋으니 매일 써라
2. 주변의 모든 일을 감사하라
3. 무엇이 왜 감사한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라
4. 긍정문으로 써라
5.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 로 써라
6. 감사요청 일기는 현재시제로 작성하라
7. 모든 문장은 '감사합니다'로 마무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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