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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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의 감각, 아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flavor/Book 2020. 8. 4. 12:31
책 카테고리 중 내가 유독 못 이기는 분야가 있는데 하나는 음식과 관련된 거고 ( 레시피도 좋고 역사나 에세이 뭐든 좋다. ) 또 하나가 바로 외국어 공부법을 담은 책이다. 이 때까지 읽은 것들만 해도 권수가 꽤 되고 사실 이 쯤 읽다보니 거기서 거기인데다가 어쨌든 결론은 내가 꾸준히 빡쎄게 해야하지.. 책만 읽는다고 해서 무슨 획기적인 답이 있는 것은 아닌데 오늘도 나는 저 부제인 에 눈이 희번뜩거려 읽게된 어제자 독서 '외국어 공부의 감각' 페이지수가 많지 않아 하루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다 읽고나서 보니 역시나 다른 책에서 봤던 내용과 별반 다를게 없었지만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좋았던게 필요없는 말들을 줄이고 ( 가끔 보면 내용의 절반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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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웹툰 두 개 박과장 죽이기 & 우주인 조안flavor/Book 2020. 7. 22. 14:52
이번주 리디셀렉트에서 본 웹툰 두 개 둘 다 짧은 분량이라 읽는데 한시간도 안 걸렸던 것 같다. 먼저 읽은 박과장 죽이기는 맨처음 시작은 신선했고 몰입감도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뭐지?뭐지? 싶더니 급기야 끝에 와서는 초대형 물음표와 느낌표를 던지고 끝났달까.. 혹시나 결론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주인공에게 남편인 박과장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던 같은 회사&대학교 언니는 사고를 가장한 남편 죽이기에 성공하고 마지막에 주인공과 이루어지며 끝이남. 다 읽고나서야 리디셀렉트 다른분들이 올린 후기들을 보게 되었는데 그 분들 맴이 내 맴.. 그리고 오늘 읽었던 우주인 조안은 별 기대 없이 읽었다가 의외로 잔잔한 울림이 있었던 웹툰 미세먼지로 뒤엎인 머지않은 미래의 지구에는 미세먼지를 99.9% 걸러내는 청정복을 입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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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배신 ebs 다큐 프라임 원작flavor/Book 2020. 6. 12. 06:13
EBS 다큐프라임으로도 제작 되었다던 원작 '맛의 배신' 리디셀렉트 6월 종료 예정책이라 읽어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프롤로그에서는 우리는 왜 위장이 괴롭도록 숟가락을 놓지 않고 먹으면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가 그리고 그로 인해 과식 및 비만을 얻지만 여전히 포만감을 가지지 못하는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비만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작가는 그 중에서도 음식 본연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향미' 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떻게 하면 포만감을 주는 좋은 음식과 그렇지 못한 나쁜 음식을 가려낼 수 있을까? 답은 의외로 쉽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음식의 맛과 향, 즉 '향미'에 있다. 좋은 향미를 가진 음식은 필수 영양소를 동반한다. 향미와 관련된 파이토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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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스릴러 소설 브레이크다운 ( 줄거리, 결말, 스포포함 )flavor/Book 2020. 3. 19. 12:25
이 전의 또 다른 B. A 패리스 소설 ' 비하인드 도어 '를 꽤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구독 중인 리디 셀렉트에 작가의 두 번째 소설인 ' 브레이크 다운 ' 이 업데이트된 것을 보고 망설임 없이 꺼내 들었다. 이번 작품 역시 가스라이팅 스릴러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앞의 #비하인드 도어보다는 내 기준 훨씬 아쉬웠다. 뭐 끝에 가서 약간의 재미를 주긴 했지만.. 여기서부턴 스포를 포함한 줄거리 ( 결말까지 알려드리니 피하실 분은 알아서 스킵해주세요. ) 주인공 캐시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빗 속에 서 있는 차 한 대를 발견하게 된다. 잠시 내려 도와줄까도 생각했지만 자신도 위험에 처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차에 올라타고 집으로 돌아와 잠든 다음날, 자신이 그냥 지나쳤던..